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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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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강필구의원) -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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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1,501회 작성일 1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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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강필구의원(영광21, 2011.7.7)

올해는 1991년 지방의회가 재출범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지방의회는 많은 발전을 했다.
우선 지방의회 의원들의 처우개선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 많은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원들의 유급제 도입은 기존 명예직수당과 비춰보면 별다른 차이는 없다.
하지만 유급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큰만큼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로 위원들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주려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제 폐지, 예산편성의 일정 자율권을 보장해주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제는 선거비용이 증가되고 중앙당 예속을 받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지자체의 예산편성 방침을 중앙정부에서 획일적으로 규정해 자치단체 여건에 맞는 예산편성권이 제한되는 문제도 개선돼야 할 것이다.
올해는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본인은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로운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정치 정착에 힘쓰겠다며 젊은 패기와 나이로 정치에 입문해 지금까지 6선에 당선돼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또 지난 20년 동안 지역주민의 요청과 민원이라면 시간을 아끼지 않고 수많은 군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해 본다.
군민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민원을 해결해 주면서 큰 보람도 많이 느꼈지만 아쉬움 또한 많아 군민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한다. 

6선의 영예를 안은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입신출세도 바라지 않았으며 오직 지역을 위한 봉사정신 하나로 의정활동을 펼쳐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정직과 신의’ ‘합리와 원칙’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흔히 하는 말로 ‘정치는 살아 있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저는 앞으로도 지역내 크고 작은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현안문제에 대해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민복지시설의 확충과 함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