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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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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강필구의원) - 한전 앞 군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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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1,546회 작성일 1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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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강필구의원(영광21, 2011.9.1)

 영광군은 상권의 최고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영광터미널 주변에 예 우시장 부지 8,885㎡(2,688평)를 군유재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부지는 영광군이 1968년부터 1975년까지 5일 시장 부지조성 목적으로 1만 2,336㎡(3,732평)를 매입했다.

이후 1987년 중앙로 노점상인들에게 한시적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1990년 영광읍 도동리에 소재한 영광읍 5일 시장을 폐쇄하면서 갈 곳이 없어진 5일 시장 장옥 점유자들에게 마찬가지로 한시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씩 무단점유 건축물이 늘어나 40여동의 장옥이 들어서게 됐으며 영광읍 도동리에 소재한 영광읍 5일 시장이 폐쇄되자 자연발생적으로 시장이 형성돼 1일과 6일 영광 장날 새벽에는 전국 3대 고추시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고추시장이 열렸고 주간에는 5일 시장이 열렸다.

하지만 이곳의 경계에 영광축협 건물이 신축되고 부지중 일부에 보건소 건물 신축과 남천로가 개설됐다.

또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한 영광고추특화시장이 2008년말 준공돼 영광읍 신하리로 이전하면서 영광군에서는 중심 상권에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무단점유 장옥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군 재산관리부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8월 불법 건축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2009년 군민의 날 행사를 이곳에서 치르는 등 영광군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곳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최종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키로 했으나 영광매일시장의 향토음식전문특화시장 조성사업과의 중복성, 소요예산 조달문제 등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실행계획이 잠시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영광축협에서는 주차장 부지에 한우프라자 건물을 신축해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경계지인 군유지에 축협 소유 차량을 주차하고 군유지 쪽으로 출구를 만드는 등 마치 축협 소유 땅처럼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어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 이곳에 대한 개발계획이 시행될 때까지 부지경계에 휀스를 설치해 경계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아스콘포장 및 주차선 도색공사를 시행해 질서 정연한 주차로 주차 대수를 늘리길 바란다.

한편 인근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열리고 있는 5일 시장 노점상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질서 있는 상행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효율적인 재산관리와 군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것을 제안하면서  영광군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