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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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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양순자의원) - 엄마와 같은 따뜻한 손길로 군민과 군정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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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1,146회 작성일 1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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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양순자의원(영광21, 2011.11.3)

 지난해 제6대 군의회가 개원하고 군민앞에 선서를 한지도 1년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나고 있다.
항상 진실된 마음으로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정치인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면서 의정활동을 시작했던 그 때로 돌아가 본다.
지난 시간동안 여성의원으로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에 전념했다.
이에 대해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군정을 돌보면서 군민의 손만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뭔가를 전달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고 강조하고 싶었다.
주위의 도움은 한두번으로 끝나지만 제도적 장치는 지속될 거란 생각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조례’라는 탄탄한 테두리 안에서 그들을 돌봐주고 싶은 엄마의 심정으로 <영광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영광군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조례> <영광군 노인보호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영광군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특히 여성의원으로서 장애여성도 모성을 갖고 있는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신체적,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 및 양육 등 걱정과 두려움에 엄마가 되기를 주저하고 있는 이들에게 출산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21일 본회의장에서 군정질문을 했다.
여성장애인에게 하루라도 빨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타 지역 사례 비교 분석 등 의회 전문위원들과 협의하고 연구해 <영광군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제도적 장치를 만들 수 있게 돼 자식을 두고 있는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어느 때보다 보람과 자부심을 갖기고 했다.
이러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우리지역의 모든 군민들이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평등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공동체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본다.
이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의 문턱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위를 크게 걱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우이웃들의 월동준비는 됐는지 우리 모두 살펴보고 찬바람보다 썰렁한 이웃 인심에 마음이 더 상하지 않도록 추위도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있으면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우리군의 살림살이가 될 2012년도 예산(안)이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고루 편성됐는지 지금부터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다가올 제2차 정례회를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