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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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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구 의장 - 민선 7기 지방의회 초심 잃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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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458회 작성일 1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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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http://www.jndn.com/article.asp?aid=1534243070265571058

 

2018년 08월 14일(화) 19:37
저는 지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먼저 지난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1위와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 8선의원이란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들 지방의회 다선의원들에게 "지방자치의 산증인이며 전문가다"라고 말한다.

사실 모든 지방의원들이 길든 짧든 정치경험을 통해 무엇이 진정 지역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또 다선의원의 경우 그런 마음가짐을 토대로 의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지역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후배 지방의원들에게 저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지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항상 변함없이 처음처럼 기본과 원칙을 지키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간단한 원칙만 끝까지 지켜낸다면 모든 일들이 순리대로 해결되어 진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저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이 원칙을 지켜내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 말은 제 자신과의 약속이자, 지역 정치인들이 잊지 말아야 할 말이다.

정치는 흔히들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들 말한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저마다 가진 역량을 더욱 지역과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지역 일꾼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

영광군의 시급 현안을 본다면 노인 인구에 대한 복지 정책이다.

영광 전체인구의 25%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구성돼 있다. 이 분들에 대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따라서 혼자계시는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으시도록 급식지원을 강화하고, 경로당 활성화 및 운영비 확대지원이 필요하다.

영광을 비롯한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을 확충해 '어르신들이 공경 받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 역시 영광군을 노인복지 우선 지자체로 만들어 가는데 의정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뼈저리게 통감한 경험을 살려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약자의 편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의회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지역과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기에 집행부 추진사업이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는지 '살펴보는 견제와 감시'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

지역의 현안 사업에 주민참여가 확대돼 진정한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회가 앞장서야 된다.

무엇보다 지자체 행정과 지역민간의 간격을 좁혀나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노력해야 한다.

지역민과 함께 소통·화합하는 의회, 지역민이 공감하는 의회, 변화와 혁신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의회, 의원상호간의 존중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이 고려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지방의회 의장단도 지역민에게 한 발 앞선 모습으로 일해야 한다.

지역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염두에 두고 열정적인 노력과 그동안의 노하우로 왕성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역할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다 저를 '전국 지방의회 최다선'이라는 영광을 주신 지역민들께서 감사드린다.

깊은 감사와 함께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노력하는 의원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이제 출발하는 민선 7기 광주·전남 지방의회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대의기관이 되도록, 지역 정치권 모두 초심을 잃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