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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는 가뭄과 장마, 폭염과 태풍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또한, 4선의 영광과 영광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본적인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에도 영광군의 가치를 높이며 군민이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군민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영광군의 최대 현안은 제가 2009년부터 강조해 오던 인구 감소 문제입니다. 지난 2010년 군은 10만 자립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나, 통계상의 수치로는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구 늘리기 행정의 선택과 집중은 물론, 분야별 정책과 분석을 거쳐 강도 높은 중장기 유인책을 마련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정책들은 재정비하여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영광의 보고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보물인 청년들이 돌아오는 영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문화·교육·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참여를 촉진시켜 청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발전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청년발전 예산 지원 및 행복주택 출생 장려금 지원 등 청년발전 기본계획 70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인구늘리기에 기여토록 힘을 더욱 보태겠습니다.



또한, 의회를 운영해 나감에 있어 부의장으로서 강함과 부드러움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통해 의원 상호 간 조화롭게 공존해 나가겠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매순간 고민하고 움직이는 생동의회, 단절과 밀실의 시대를 벗어나 소통과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선진의회, 그리하여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군민 여러분 모두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잘못된 시책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은 겨울이지만 다가오는 따뜻한 봄을 생각하며 겨우내 쌓인 모든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한 기다림과 설렘으로 건강한 한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