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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꽃망울과 함께 여기저기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다 8선 의원’이라는 영예와 함께 트리플 달성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반목이 아닌 평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체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과 함께 발맞춰 호흡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의 시작과 끝에 군민이 있다”는 원칙에 입각해 군민의 삶을 보다 촘촘히 챙기고, 군민의 행복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광군은 지난해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습니다. 올해도 제2회 e-모빌리티 엑스포 가 개최될 예정에 있으며,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 인구늘리기,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정책(결혼장려금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양육비 지원, 교복비 지원 등), 농산어촌 개발(농업인 월급제 시행, 지역특화 식품산업 중점 육성 등), 자영업자 지원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안정지원,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역의 현안 사업에 주민참여가 확대되어 진정한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 행정과 군민 간의 간격을 좁혀나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영광군의회는 집행부의 주요시책이 군민을 위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면서도 군민 모두가 고루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적극 협력하겠으며, 단순히 질책하기 보다는 문제에 대한 대안까지 고민하여 군민의 행복한 삶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금년 꽃피는 춘삼월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한 달입니다. 100년 전 그날, 차디찬 눈보라의 시대가 가고 따뜻한 볕에 기온이 돋는 새 시대를 꿈꾸며 앞으로 나아갔던 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움트는 새 봄을 맞이하여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