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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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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강필구의원) - 실정에 맞는 현안사업으로 내실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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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971회 작성일 1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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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강필구의원(영광21, 2010.11.18)

 영광군이 읍·면민의 날 존폐에 대한 주민 여론(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1%가 폐지에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군민의 날을 전후로 앞다투어 읍·면민의 날 행사를 치르고 있고 읍·면민의 날 행사를 위해 읍·면마다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민간행사 보조금과 100만원에서 150만원의 행사운영비를 예산에 계상해 지원하고 있다.
읍·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읍·면민의 날 행사를 폐지하고 격년제로 옥외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군민의 날 행사를 매년 옥외행사로 치르며 읍ㆍ면민의 날 행사를 위해 지원되는 예산을 군민의 날의 행사 참여 예산으로 추가 지원해 그야말로 군민의 날 행사가 전 영광군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다음은 투자유치 기업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영광군과 MOU 및 MOA를 체결했으며 투자유치 금액이 수조원에 달하고 인구유입 효과가 1만여명에 달한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 투자실현 기업은 불과 몇 군데 되지 않는다.
투자유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던 모기업은 몇년째 공장 건축중에 있으며 사무실 임차료 지원 및 사무실 개·보수비까지 지원하며 유치했던 콜센터는 문을 닫기 일보직전에 놓여 있다.
5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마일반산업단지에 11만평의 부지에 연간 1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고 영광군과 MOU를 체결했던 전기자동차 회사는 제주, 중국, 하와이 등과 이중 삼중으로 MOU를 체결하는 등의 행보로 영광군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먼저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혀주길 바라며 이후로도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무분별한 투자유치 보다는 투자실현 가능성이 많은 기업을 선별해 유치하고 영광군과 MOU 및 MOA를 체결한 기업들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많은 시간과 인력 및 예산을 들여 유치한 기업이 반드시 투자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투자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군에서 우선 구매해 빠른 시간안에 영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영광해수온천랜드에 관한 사항이다.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년여만에 준공·개장한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온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지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돼야 함에도 이용객의 80% 이상이 지역주민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목욕장업을 하는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한 영광해수온천랜드가 오히려 지역업체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플 따름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외지 이용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