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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민원처리 현황

의회 민원처리 현황

아이들도 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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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농로
조회 278회 작성일 22-1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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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농읍에 거주중인 15개월 아이엄마입니다.

홍농읍은 아이키우기 좋은 영광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태우고 왕복 40분 거리의 영광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홍농 복지회관의 존재와 과거 유아 프로그램이 진행됐던 이력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홍농읍사무소 총무과에 문의전화 및 유아프로그램 개설요청을 했습니다.
담당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얘기를 해봐야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22년 6월경이었습니다.

그 후 꾸준히 요청드리며 담당자와 연락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11월 8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약 12분 간의 통화로 내용설명을 드렸고, 고려해보겠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받은 답변은 2023년 홍농 복지회관 프로그램은 8개 모두 성인을 위한 교육이라고합니다.
8개 중 8개 모두 성인입니다.

저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국민신문고에 2차례, 영광군수에게 바란다에 2차례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된것은, 이미 2023년 사업계획은 2022년 8월에 완료됐다는 점입니다.
11월 8일에 전화받았을 때는 사업계획 수정 시기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민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복지는 배제되고, 부정되었습니다.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홍농에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는 선배 양육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답변도 비슷합니다. 홍농읍에 유아프로그램을 유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작성해봐도, 군수에게 바란다에 읍소해봐도, 현재는 어렵다, 개선해 보겠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주민복지가 필요하다면 해결해야하는 것이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간 다수의 민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소극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공무원으로 부터 한수원사택아이들은 혜택을 많이 보고있으니, 그 안에서 해결하시는게 어떠냐는 터무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수원 사택아이들이 특별이 받고있는 혜택이 어떤것이 있나요??
주민의 복지를 누구의 몫으로 돌리는 것인가요??
아이들의 복지가 한수원 회사에서 책임져야 할 일인가요??

더군다나 회사측에서는, 기존에 주민복지를 위해 기금을 공여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추가 계획을 하기 어렵다는것이 실정입니다.
(홍농복지회관 프로그램은 한수원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서로 교류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행정기관으로부터 외면받으며 문화공백, 복지공백으로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이에 영광군의회에 바랍니다!

1. 홍농읍에서 유아동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홍농읍복지회관 프로그램 개선지시 부탁드립니다.

2. 영광군에서 지원하는 유아프로그램이 홍농읍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업무지시 부탁드립니다.

영광읍만이 영광군의 관할구역이 아닙니다.

영광읍에는 2개의 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가 있으니, 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홍농읍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에 바쁘시겠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문화를 외면하지 마시고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